난데없는 아침드라마 이야기 되겠습니다.
원래 새해 들어서의 제 일상은 아래와 같아야 했습니다...
~06:30 기상
~07:00 신문보기, 화장실가기, 양치질하기
~10:30 열심히 운동
~20:00 과중한 업무 (중간 중간에 블로그하고, 책도 보고...^^)
~잠들기 전 까지 자유시간 (음주,영화보기,놀기...)
그런데, 약 일개월 전.... 과음 후 마루에서 데굴거리던 와중에 와이프가 보던 드라마
"그래도 좋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침드라마에 꽂힌거 이게 처음은 아닙니다.
몇 해 전인가
"황금마차" 라는.... 아련한 기억이...
암튼 이걸 보게 되면서 생활이...
~07:45 기상 후 신문 보면서 드라마 시작 기다리기...
~08:25 "그래도 좋아" 시청
~09:00 아침식사 ----> "어차피 늦은거 밥먹구 나가" 라고 해서, 집에서 아침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12:00 운동 (빼먹을 수 없습니다, 살 빼야 하거든요)
~13:00 체육관에서 점심식사.. ----> 관장님이 밥을 해서 드시거든요, 낑궈서 먹기 시작한게 만성이 되었네요
(매일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업무 시작
가뜩이나 바쁜 시점에 이러다 보니, 일은 일대로 밀리고...
뭐 좀 시작하면 해 떨어지는 하루 하루가 되더군요... ㅠ,.ㅜ
(블로그를 등한시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대체 무슨 내용이냐?" 고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시겠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등장인물 현황>
<줄거리>
1. 두 제화 회사의 집안 이야기 입니다.
2. 한강제화의 서회장은 바람둥이
부인이 있는 상태에서 바람을 피워, 딸을 둘이나 생산합니다. 그 두명이 주인공 이효은.서명지 입니다.
한 없이 착한 이효은양은 서회장의 바람 상대인 나정희의 딸로 자라며
못되먹은 서명지양은 자기 친엄마가 서회장 원래 부인인줄 알고 자라납니다.
근데 다 같이 살아요... "처음부터 본게 아니라 대체 어찌된 일인지는....?"
3. 암튼 서명지양은 갖은 방법으로 언니 이효은양을 괴롭히고, 급기야는 언니의 약혼까지 깨버립니다.
그 와중에 누리제화의 사위 박준배군과 연애도 해서, 그집 딸 윤석경이 죽음을 맞는 계기를 제공하구요
4. 이효은양은 누리제화의 첫째 아들 (이 친구도 원래 엄마는 죽고... 뭐....) 과 결혼합니다.
5. 서명지양은 누리제화의 둘째 아들 (심각한 야심가) 와 결혼합니다.
6. 게다가 이효은.서명지양의 친 엄마 나정희 여사는, 사별한 한강제화 서회장과 결혼을 하네요
7. ('' ) 대체 이런 일이, 현실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겠지만요.... ㅋ
* 말도 안되게 얽힌 두 집안에서,
절대 초초 악녀 서명지양이 펼치는 갖은 음모와 심술이 이 드라마의 중요 소재입니다.
"대체 이런거 왜 보냐!" 구요?... 욕하면서도 다음 회가 궁금해서 보게 됩니다 ㅠ,.ㅜ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지, 지금 횟수 늘이기 중인거 같은데요.... 빨리 끝나서, 제 생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 너무 착한척 해서 짜증나는 이 여인...
( ..) 오히려 왜 짜증나는지 이해도 좀 하게된 이 여인...
훠이... 빨리 끝장 좀 보자구요....
오늘도 이웃 블로그 방문은 내일로 미루고... 퇴근해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루요
<사진자료 출처 :
www.imbc.com>
그리고, 간만에 에드센스 한번 얹어 봅니다. 무슨 핀코드인가 하는게 우편으로 왔더라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