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운동을 하다가 몸을 좀 다치고...
딸아이 자전거를 가르쳐 주다 보니, 나도 자전거를 하나 사서 같이 타면 좋겠다는 생각이...
며칠간 고민 검색하다가, 물망에 오른 세 놈을 놓고 고민하다가
Martino 군의 조언에 따라 SCOTT 의 SUB 30 이라는 놈을 영입하였습니다.
2010년 재고 상품 + 자가 조립 옵션으로 좀 싸게 구매해서 잘 타고 다니고 있네요
근데 요놈을 끌고 가다가 경계석에 페달 부분을 부딪힌 후 부터
페달링 할 때 마다 틱틱 하는 잡음이 들리더군요
풀었다 다시 달아 보기도 하고, BB 라는 곳을 조여 보기도 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페달을 아예 바꿔 보기로 했습니다.
헐~~
페달 가격도 정말 만만치 않군요. 물론 저렴한 놈도 많지만, 이왕 바꾸는 거 뭐... ^^
물망에 오른건 많이들 사용하시는 웰고 제품 MG-1, W-71... 사용자 분들의 평이 좋지만
덜렁대는 제 성격을 봤을 때, 핀이 돌출된 놈은 피를 부를게 확실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30불 안쪽에 팔리는 놈들을 5만원 넘게 주고 사기는 좀 그렇죠 ?
그러다 발견한 놈이 바로 이 것!! 입니다.
그립으로 유명(?)한 에르곤에서 나온 평 페달...
블라 블라 말이 많습니다만, 결론은 안장 높이 잘 맞추고. 에르곤 페달 꽂아서 페달이 안내하는 위치에 발을 올려놓으면
완벽한 페달링을 할 수 있다... 뭐 이런 이야기 되겠네요
제품에 대한 사양과 기능은 수입 판매사의 이미지를 좀 퍼왔습니다.
위에 있는게 번들 평페달입니다. 크기 감 오시죠? (.. )
이만 하다구요... ( '')
역시... 폼 나는 놈은 아니네요...
처음에는 저 메뉴얼을 머릿속에 생각하면서 발을 저 위치에 올려놓고 타는게 좀 번거롭고 힘들더군요
좀 타다 보면 어느새 발이 좀 벌어져 있고, 그거 신경 쓰다가 오히려 페달을 놓치고...
하지만 몇 번 타다 보니 적응이 됩니다.
그리고, 제조사 역시 신발은 아무거나 신어도 된다고 광고하면서도 트래킹화 등 단단한 깔창의 신발을 권장하구요 -.,-''
저 역시 일반 스니커즈는 좀 불안했으나, 런닝화를 신으니 안정적이네요
일단 며칠간 사용해본 결과는 뭐 그저 그렇습니다.
전에 쓰던 페달 보다는 편리하지만, 핀이 나와있는 평페달을 사용해 보지 못 했으니 비교할 수 없구요
3M 사의 SAFETY WALK 를 사용하여 미끄럼이 어쩌구 하지만, 물리적으로 튀어나온 핀 보다는 못하겠지요
하지만 긁힐 위험이 없고, 자전거 타는 자세를 신경쓰게 해준다는 점에서는 좋은 페달인거 같습니다.
내구성 역시 장기간 타봐야 알테구요 ^^
추후 좀 더 타면서 추가할 내용 있으면 보태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 항상 즐겁게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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