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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기능사 실기 합격 후기 및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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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짜잔형 2023. 10. 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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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줄 알고

다음 시험 신청하려고 접속했는데

(.. )!!

"붙었습니다"

시험준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후기 남겨 보겠습니다

 

제가 시험을 치룬 곳은

안산에 위치한

"한국제과제빵학원" 입니다.

 

주차장도 있고

작업대도 비교적 크다는,

"수원과학대"로 신청하고 싶었는데

카드결제 하다가 마감되었어요

여러분은 무통장입금으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이 없다해서 걱정했는데

바로 뒤에 공영주차장이 크게 있어

주차요금도 저렴하고

건물에 가깝게 차를 댈 수 있어

시험 당일 비가 왔음에도

큰 불편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신분증 꼭 챙겨가시구요

"한 분이 신분증 안가져오셨는데

다행히 그 분 집이 코 앞이라

달려갔다 오셔서 시험 치르셨습니다."

 

시험장 테이블은 매우 작지만

아래에 두단의 수납공간이 있어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간단한 설명 후

계량을 시작하는데

계량시 담을 그릇 등을 지정해 주더군요

밀가루는 커다란 프라스틱 통

소량의 가루재료 및 버터는 종이

설탕,달걀 등은 알아서...

계량시 팁이라면

사람들이 몰리는 첫번째 재료 (버터) 는

추후에 하시고

나머지 한가한 재료부터 담으세요 

그리고 꼭 지정한 그릇 등에 담으세요

그것도 실수하는 분 있더군요

계량을 마치면

몇 가지 아이템의 중량을 측정하여 채점합니다.

당황하지 않으면 계량시간 충분합니다.

계량 하신 후 꼭 재료 갯수와 중량 다시 확인하세요

저는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베이킹파우더 중량을 소금과 착각해서

한 아이템의 중량이 틀렸습니다.

 

시험과목은 가장 쉬운 축에 속하는

마들렌이었는데

제가 떨어졌다고 생각한 이유는

팬닝양 조절 실패로 팬닝틀 한줄을 못 채웠습니다.

당연히 갯수가 많이 부족했구요

갯수 부족은 채점도 없이 실격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당연히 떨어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결과를 보면

 

공정A 약 40/100 낙제점

공정B와 제품평가 점수가

약 80/100 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시험 후 제 실수를 리뷰해 보면

실수1. 한 아이템 중량 틀림

실수2. 오븐세팅 안하고 작업 시작

실수3. 달걀을 깬후 무게 안재고 다 넣음

실수4. 버터중탕을 너무 오래해서, 반죽온도 조절 실패

실수5. 팬닝양 조절 실패 (갯수 부족)

실수6. 굽기 완료후 냉각팬으로 옮기다 한개 바닥에 떨굼

 

 

공정A / B 의 내용은 정확치가 않습니다만

제 시험과정을 돌이켜 봤을 때

공정A는 기술, 공정B는 태도(청결?) 등인거 같습니다.

 

제 성격와 습관이 지저분한 걸 못참거든요

뭐만 보이면 쓸고 닦고 하는게 버릇이 되어 있어

청결 부분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팬닝량 조절 실패 후 떨어졌다 생각했지만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제대로 된 마들렌을 만들어 보려고

배꼽이 충분히 나온 후에도

오븐 굽기 조절하면서

아랫 부분까지 색이 제대로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했으며

제출 마친 후 마들렌 틀까지

싹~ 설거지 깨끗하게 해서

깔끔하게 정리해 두고 나왔습니다

지나고 보니 제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암튼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시길 바라며

 

꿀팁 하나 드리면

집에 있는 금속소재 주걱 꼭 챙겨가세요

시험장의 버터가 매우 단단합니다

그리고 오븐온도 생각 안나시면

천천히 세팅하세요

남들 하는 거 보고 대충 비슷하게

맞추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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