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언제나 그러하듯이, 웹서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얼리몰에 입점시켜놓은 상품이 잘 전시되고 있나.... 살펴 보러갔다가. 외장 하드 디스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부터 최면을 걸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가끔 일하려고, 노트북을 매일 들고 다니기 무거웠어..."
"촬영사진과 관련 자료들을 한 곳에 백업시켜 놓을 필요가 있어..."
"노트북 좀 버벅거리는데, 데이터 백업해놓고 윈도우도 새로 깔아주는게 좋겠어..." 등등등
스스로 합리화 시킨 후, 본격적으로 상품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물망에 오른 제품은...
2. LACIE HARD DRIVE 제품의 사양
판매가격 : 약 \177,000 / 용량 500GB / USB2.0 지원
* 홈페이지에는 500GB 제품 설명이 없어서, 250GB 사양을 퍼왔습니다.
사실, 나온지 좀 된 제품이라 그런지 사양이 화려하지는 않습니다만. 기본 기능만 충실하고 디자인이 좋다면 전 만족합니다.
3. 디자인과 구성품
심플한 디자인이라고 말하기에는 뒤통수가 근질거립니다. 포르쉐에서 뭘 디자인 한걸까요?
소재만 제안해주고, 이름만 사용하도록 계약한거 같습니다. 얼마나 받았을런지도 궁금하네요....
이왕 디자이너 이름이 걸린 제품이라면 옆에 에어벤트 같은거라도 넣어줬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제가 포르쉐 디자인에 근무했다면, 저 아답터 디자인에 더 신경을 썼을 겁니다.
3. 막상 사용해 보니...
성능은, 기본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불만 없습니다.
USB포트에 꽂고 전원만 켜주면, 5초 내에 인식합니다. 일반 USB 저장장치와 다르게 삭제시 휴지통에 들어가네요~
* 저장장치가 100% 용량 사용이 안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요... 500GB인데 465GB로 인식하는건 많이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괜히 산 거 같습니다. 아답터를 포함하면 들고다니는 부담이 노트북과 큰 차이 없네요...
제품 자체도 기대했던 것 만큼 만족스럽지 못하구요.
물론 대용량 하드가 있으니, 한곳에 보관하고 데이터 백업의 용도로 쓰면 되겠지만
처음에 제가 의도했던 용도(데이터 보관 및 이동 작업)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짐만 더 늘어버렸네요 ㅠ,.ㅜㅋ
사진상으로는 그럴듯 했는데.....
아쉬운 거 하나 더 꼽으라면 포르쉐디자인의 파우치 하나 정도 들어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오프렌 같은 소재루 심플하게 만들어서 로고 박아주고, 패키지에 포함시켰다면 좀 더 많이 팔리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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