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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miglia by C.P company

et cetera

by 짜잔형 2009. 3. 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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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밀리아 (millemiglia)는 1,000 마일을 뜻하는 이태리어 이면서

1927년부터 1957년까지 이어진 스포츠카 로드 레이싱 경기이기도 합니다.

1977년 부터는 빈티지 로드 레이싱으로 부활하여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삼성 자동차 연구소 자료에서 발췌한 자료를 보면... (.. )

1921년 이탈리아 Brecia 지방의 자동차 클럽이 최초로 이탈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하였으며

이 경기가 성황리에 끝난 것을 본, 밀라노 자동차 클럽에서

Monza 경주장을 세우고 1922년 그랑프리를 가져가 버렸다.

이 사실에 Brecia 주민들은 뚜껑이 날아갔고...

1926년 아이모 마지 라는 사람이 "밀레밀리아 경주"를 기획하게 되었다.

Brecia 와 Rome, 왕복 1,000 마일에 이르는 도로를 막고 스포츠카 경주를 치루는 원대한 계획이었으며

당시 집권당이던 파시스트당의 허가를 얻어내 1927년 시작되었다.

블라 블라....

1955년 Mercedes Benz 팀의 스터링 모스가 300SLR을 타고 10시간 7분 48초의 최단 기록을 남겼으며

1957년 경기중 알폰소 포르타고와 그의 보조 드라이버, 그리고 10명의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밀레밀리아 레이싱경주는 더 이상 열릴 수 없게 되었다.

1977년 빈티지카 경주로 새롭게 태어난 밀레밀리아 레이싱은, 시골길을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예전의 정취를 찾아 열리는 축제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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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데 없이 뭔 소리냐구요...?

1997년 짜잔형은 밀레밀리아를 가지게 됩니다.

당시 명동 입구에 자리잡고 있던 CP COMPANY 매장은, 당시 전혀 볼 수 없었던...

일종의 편집 매장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독특한 질감. 디자인의 CP COMPANY 의류와 다른 브랜드(생각이 안납니다)의 나이프 등 소품이 그득했던 그 곳은

당시 직장생활을 초년병이었던 짜잔형의 주머니를 싹 비워주는 블랙홀이 되었구요...

쇼 윈도우의 마네킨이 입고 있던 밀레밀리아를... (그 당시 판매가가 오십 몇 만원 ㅇ..ㅇ)

약 보름간 고민하다가, 질러버리고 맙니다.

지금도 입고 있으니 벌써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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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집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는데... 알 수 없는 허전한 느낌...

시계창이 달아났습니다. -_- ;;;

매장에 전화해서 어렵지 않게 구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나도 잃어버렸다, 해외에서 구매한 옷이니 좀 구해줘라" 하더군요...

어려운 일 아니니 당연히 구해드려야죠...

그런데, 매장에서 그러네요...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저희가 수입한 옷만, 부속 공급이 가능하니 옷을 가져와서 맡겨 주세요"

이게 무슨 풀 뜯 소린가요?

저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수선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돈 줄테니 부품 구해달라고 하는건데요...

더군다나, 플라스틱 쪼가리 하나에 일만오천원입니다.

써비스가 아니라는 말이죠...

수입 브랜드 유통하시는 분들, 너무 좁게 세상을 보지 맙시다.

저는, 손님이 해외에서 사온 물건이라도, 제가 취급하는 브랜드 제품은 모두 AS 해드립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주절 주절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너그러운 AS가 더욱더 큰 이익과 상호 만족을 가져온다는거~ 정말 모르시나요?

오늘의 주절 주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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