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상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오래 사용했습니다. 저 마우스도 세번째 정도 되는거 같네요...
뭐, 요즘에야 엄청난 사양의 랩탑컴퓨터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고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쌩쌩합니다.
IBM Think Pad-T40. Intel 펜티엄 M1.5GHz
. 14.1" FTF XGA(1024 X 768)
. 메모리 512MB (512 추가해서 1GB 로 쓰고 있습니다)
. 무선 wireless
. 하드 80GB
. dvd combo
NIKON CAPTURE NX는 포기했지만, PHOTOSHOP 등 내가 주로 쓰는 프로그램은 부족함 없이 돌려줍니다.
요 녀석이 오늘 이상한 소음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드르르르르르...." 뭔가 폭발이라도 할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작동은 이상없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쿨링팬이 문제인거 같군, AS 센터가 제대루 있는지도 모르고... 주말이니 내가 한번 고쳐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먼저 CD-ROM 뽑아내고, 하드디스크도 뽑고...
뒷면의 나사를 다 풀어냅니다. 뒷면에 나사크기에 따른 번호표와 구멍마다 있는 해당 나사의 번호가 있으니 두려울게 없지요,
얼마전에 구매한 외장
LACIE DISK 에 중요한 자료도 다 백업해 놨으니 최악의 사태에 대한 대비도 되어있습니다 ^^;
나사를 다 풀어내었습니다. 종류가 꽤 많네요...
키보드 외에는... 생각보다 쉽게 분해되지 않아서 끙끙대다 보니,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이러다 뭔가 부러뜨릴거 같아...나 그런 경험이 많잖아...."컴퓨터 수리업을 하고 있는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 : "야... 내 컴퓨터가.... 해서, 뜯으려고 하는데 말이야..."
상대편 : "괜히 뜯지 마세요, 저도 랩탑은 잘 안 건드리려고 해요, AS 센터로 가져가세요..."갑자기 정신이 들더군요... 대충 열어놓은 상태에서 압축공기 스프레이로 먼지만 좀 날려주고 다시 맞췄습니다.
아무 소리 안납니다.... 뭔가 건드린거 같긴 한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완벽하게 원인이 제거되었을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만, 괜히 뿌듯 합니다.
월요일에 AS 센터 (1588-5801) 로 전화해 상담해 봐야죠...
IBM이 PC 사업을 모두 RENOVO로 넘긴 상태에서, AS가 제대로 이루어 질지는 궁금하네요...
수리(?)라는 제목을 보고
"이거 뭐야 낚인거야?..." 이렇게 생각하실 유저분들을 위해 IBM THINK PAD 관련 유용한 몇 곳, 링크해 놓겠습니다. (-_- ;)
.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자료실 :
RENOVO SUPPORT ,
IBM SUPPORT. THINKPAD 제품, 관련 ACC 및 부품 판매처 :
IBM LOVE
. IBM THINKPAD 정보 및 TIP 제공 :
IBM MANIA
* 2008년 1월2일, 결국 AS 센터를 방문하여 CPU FAN을 교체했습니다.
비용은 부가세 포함 41,800원이 들었네요
혹시 부품 교체해야 한다면, 방문전에 미리 필요한 부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요청한 후에
방문하셔야 두번 갈 일이 없겠습니다. 꼭~ 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