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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frotto 미니 삼각대

my things

by 짜잔형 2008. 8.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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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정작 본인의 사진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가족사진에서도 빠지는 경우가 많지요...

지나가는 이에게 부탁하면 되겠지만, 부탁할 사람을 찾기도 사실 쉽지가 않아요.

그 해답은 삼각대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

1. 부피가 크고 무겁다 ---> 몇 번 사용하자고 메고 다니기에는...

2. 가격이 만만치 않다 ---->  저가의 제품도 많지만, 카메라를 이고 옆으로 넘어가는 삼각대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생깁니다.


저도 삼각대가 하나 있습니다. 약 10년 정도 나이먹은 맨프로토 art144 + 애기 머리만큼 큰 볼헤드 +

차에 싣고 다닌다면, 연비가 약 1km 줄어들지도 모르는 무게를
자랑하니 

가지고 다니기도 힘들고 그걸 주섬 주섬 꺼내면 지나가던 이들이, 사진작가 나타난 줄 압니다.  웅성 웅성...


사실, 고릴라 포드라는 놈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생긴게 좀 조잡하고, 생긴거에 비해서는 가격도 만만치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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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인터파크 내 판매자 설명 중]




그래서, 잊고 지내던 중...

밥먹으러 간 식당에서 어느 분이 꺼내놓은 삼각대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커플 사진 찍기에 너무 열중하고 계셔서 차마

여쭙지는 못하고 그냥 manfrotto 제품인 것만 확인하고는, 검색에 검색을 거쳐 제일 싸게 파는 곳을 찾아 구매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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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Manfrotto 209,482 table tripod with micro ball head
사   양 : 높이 10.5cm (볼헤드포함) / 무게 약 150g / 최대 지지하중 2kg / 접은 길이 약 20cm
가   격 : 삼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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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하나는, 높이가 고정이라는 건데 작은 크기인 만큼 그 정도는 희생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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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깜찍 하다는거... 제일 만족... (맨 우측은 제가 쓰고 있는 괴물 삼각대 입니다)

카메라가 하나여서 장착 사진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이래 저래 테스트해 본 결과

sb-800 (AA배터리5개포함) + 70-300VR + D300 바디 (세로그립 없음) 정도 까지는 고개를 약간 든 상태에서 만족스럽게

지탱해 줍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며, 앞으로 가족사진에 제가 낄 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기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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