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다 보면, 작은 소품 등의 사진을 찍어서 첨부하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이왕 찍는거, 깔끔하고 선명하게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저 역시 사진을 잘 찍어내는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간단한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 먼저 동네 문방구에 갑시다... 우드락이라고 불리우는 폼보드가 있느데요 큰 걸루 구매합니다.
사이즈는 60 * 90, 두께는 5T 정도가 가장 적당하더군요... (약 3~4천원). 색상은 화이트,블랙 두 개면 더 좋겠지만
하나만 사겠다고 하시면....
광량이 충분한 경우(스피드 라이트 등 순간 조명기구가 있다면)
검정,
광량이 부족한 경우 (책상에 올려있는 스탠드 등 이용시)
화이트가 좋겠습니다.
슥슥 잘라서 박스테잎 등으로 미니 스튜디오를 만들어 주면.... (.. ) 요렇게...
사진 찍을 준비는 끝... 입니다.
조명은 직접 피사체를 비추는 형식 보다는 벽. 또는 밝은 색상의 판에
한번
반사(바운스)시켜 쪼여주는게 입체감도 살고,
피사체의 일부가 허옇게 날아가는 현상을 피할 수 있구요...
불필요한 그림자 역시 안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셋팅과 조명의 관계는 변수가 너무나 많습니다만
광량이 충분한 경우의 기본 셋팅은
ISO 100, 셔터스피드 1/125~1/150 (삼각대 없이 핸드블러를 피할수 있는 속도)
조리개는 f8~f11 (대부분 렌즈의 스윗 스팟) 입니다.
위 셋팅에서 노출이 부족한 경우라면, 삼각대 또는 카메라를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셔터스피드를 낮춰 주시면 되구요
여의치 않다면 감도를 올려서 노출을 확보하면 되겠습니다.
화이트 밸런스 역시 신경을 써주시면 더 좋겠지요...
외장 스피드라이트, 스트로보 등을 사용하신다면야 오토 또는
플래쉬 모드를 사용하시면 되고...
지속광을 사용하신다면... 색온도 설정(복잡하면 패스) 또는 간단히 흰 종이를 화면에 꽉 차게 촬영해서
프리셋화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Stussy by Medicom Toy ] ISO200 . 160/1sec . f11 . 스피드라이트 SB800 -> 천장 바운스
[ SQUARRA and AHSQUARE by Michael Lau ] ISO200 . 125/1sec . f11 . 스피드라이트 SB800 -> 반사판 2개이용
이상으로 허접 팁... 마칩니다. 궁금하신 점, 지적하실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껏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