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살 통말이 구이
쌀쌀하고 눈오는 날에는 숯불에 구어먹는 고기가 딱 좋지요 경기도 광주의 레이크사이드 CC 근처에, 제가 가는 허름한 단골집이 있습니다 이름은 돈마루, 간판을 보면 썩 들어가고 싶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가게 뒤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해주는 반찬이 아주 맛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내주는 시원한 김치국은 애피타이저~ 고기가 살살 익어갈 때 쯤... 곁에 고구마와 마늘도 올려줍니다 지글 지글... 소리 들리나요? 글을 쓰면서도 침이 고이는군요...이런 이런 고기를 맛있게 먹고나서 갓 지어낸 고슬고슬한 햇쌀밥과 잘 익은 총감김치... 그리고 남은 숯불에 자박자박하게 끓여먹는 된장찌개까지 곁들이면 속이 든든해 집니다. 여름에는 열무국수가 또 후식으로 별미죠... 겨울철에는 물러서 별루..
et cetera
2008. 11. 20.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