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 소라게 키우기
어렸을 때, 하교길에는 온갖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주머니 속의 용돈을 털어가곤 했습니다. 잡다한 간식거리나 신기한 장난감이야 가지고 놀다 버리면 되겠지만... 살아있는 생명체의 경우, 이야기가 좀 달라지는 데요 대부분 병아리 한번 쯤은 사서 키우다가, 사망시킨 경험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운이 좋았던 것인지... 나름 정성을 쏟아서 인지, 거의 중닭까지 키웠었는데요 어느 날 집에 돌아와 보니, 삼계탕으로 변해있더군요... 냄새가 나고 지저분하다고, 할머니의 명령으로 처형했더랍니다. . . . 이상하게도 슬펐던 기억은 없구요 먹으면서 "살이 별로 없구나..." 했던 기억이... X.X 암튼간에... 강아지를 키우다가 십 몇년 만에 떠나 보낸 후로, 제가 직접 애완 동물을 데려오는 경우는 없어졌으..
a mine of information
2010. 8. 30.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