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지름 지름 지름 지름 ....

 


연말이 다가오면서, 가슴 속이 허전하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탐욕스러운 늑대처럼, 뭔가를 질러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흠칫 놀라 버렸다...

사실, 결혼 생활 7년이 되어가고 있는 나는
 
내 집에서 내 자리가 점점 없어져가고 있는 걸 느낀다.

"항상 고독하고 외로움"

이 느낌을 자잘한 지름으로 이겨내고 있는건 아닐까 ???



이제, 올해는 더 이상 추가되지 않아야할 나의 쇼핑 리스트


KEYLESS ENTRY KEYPAD

내 차에 힘을 더해줄 DENSO IRIDIUM PLUG

 

FelPro OIL PAN GASKET (오일이 좀 새요...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교체해야 완치된다고 하네요...)

오래전에 원서로 사놓고 진도가 안나가는 RAINBOW SIX의 번역본

THE SIMPSONS DVD

그리고 9중대와 데쓰프루프 DVD

이게 끝이어야 합니다... 꼭~ 

하지만....

계속 허전한 이 느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