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ED MILLESIME IMPERIAL 구매

지름신은

항상 그렇듯 느닷없이 다가옵니다.

백화점에 생일케이크를 사러 갔는데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시향지를 나눠 주네요

쓰레기통이 눈에 띄지 않아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향이 맘에 듭니다

친절하게도 향수 이름이 체크되어 있습니다.

시향지를 버리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 두었는데

그 잔향이 아주 매력적이더군요...

네.

구매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비싼 놈이었군요...

그런데

왜 밀레지움 으로 읽히는지

어느나라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사용해 온 것들은

마르지엘라 레이지 선데이 모닝

대용량으로 구매해서

방향제처럼 마구 뿌려대는

불가리 아쿠아마린 뿌르 옴므...

두배가 넘는 가격

위스키 몇 잔 먹고 헤롱한 상태에서

주문해 버렸습니다.

취소할 새도 없이 다음 날 배송 도착

묵직한 패키지

가격이 가격인지라

저 포장 상자를 아직 못버리고 보관중입니다...

 

 일주일 째 사용중인데

기분이 굉장히 좋아지는 그런 향 입니다.

따스한 느낌이 강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될거 같습니다

이렇게 또... 향후 지출할 항목이 늘어가는군요

열심히 돈 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