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몇 가지 더 알고 가면 좋겠다.
1. 통화
셀러들이 여러 나라에 있어 결제시 사용되는 돈이 몇 가지 있다
USD - 설명이 필요 없다
GBP - 영국 파운드, 1GBP = 약 2.08 USD
EUR - 유로화, 1EUR = 약 1.45 USD
CAD - 캐나다 달러, 1CAD = 약 1.06 USD
AUD - 호주 달러, 1AUD = 약 0.93 USD
* PAYPAL 결제시 USD로 결제 되므로, 꼭 기억하자. 파운드를 잘 못봐서 싸다구 생각하고
지르면 대략 낭패 본다
2. 셀러의 신용도
이베이는 옥션처럼 물건받고 구매결정 누르면 셀러에게 돈이 지급되는 형태가 아니다.
페이팔에 일단 지불하면 내 의사와 상관없이 지불되므로, 구매 전에 셀러의 신용도를 필히 점검해야 한다.
동그라미 친 곳을 보면 셀러의 feedback score를 볼수 있다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이 남긴 만족도가 99.7%에 스코어가 6718점이면 믿을만 하겠다.
자세히 보고 싶다면, 셀러의 See detaild feedback 링크를 눌러보자
4. 검색을 한번 더 하자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더라도 바로 경매에 참여하지 말고, 한번 더 검색해 본다
상품명으로 검색해 보면 의외로 더 싸고, 경쟁자도 없는 물건을 찾는 경우가 많으니까...
5. 가짜를 조심하자
명품 등 고가 상품 구매시, 상품 설명에 "100% Authentic", "guarateed money back" 같이
자신있는 문구가 없는 거
가격이 너무 싼거...
명품인데, 셀러의 다른 아이템을 봤더니 같은 물건이 색상.사이즈별루 주루룩 나온다...
뭐 이러면 90% 짝퉁이다.
의심이 가면 셀러에게 먼저 물어보자
역시 초등 영어다. "Do you guarantee authenticity?" 대답 없으면 안 산다.
* 셀러의 feedback에서, 구매자가 짝퉁에 대해 항의한 글이 하나라도 보인다면,
의심해야 한다. 피하는게 상책!
* 짝퉁을 팔면서도 신용도가 높은 셀러들이 있다. 가짜라는 얘기는 안하지만
소위 말하는 냄새가 나는 상품을 팔고, 구매자 역시 알면서 사는 경우가 많다.
* 짝퉁셀러가 유난히 많은 나라가 있는데,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언급하진 않겠다.
(중국? 아니다~)
6. 경매 방식
이베이는 최고 입찰 가격 올라가는 시스템이 우리나라 옥션과 틀리다.
예를 들어 시작가가 1불,
내가 99불에 사겠다고 bid 해도, 입찰 최고가는 99불이 되지 않는다.
셀러가 지정한 레이트에 따라 2불이 될수도 있고, 3불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경쟁자가 60불을 지른다면, 최고가가 61 또는 63.. 등이 되면서 여전히
내가 최고가를 제시한 비더가 되는 방식이다.
물론, 갑자기 어느 누가 100불을 지른다면 최고가가 100불이 되면서 그 놈이 High Bidder가 되는 거다.
요게 재미있는 점인데, 내가 최고 100불을 예상했더라도 다른 경쟁자가 없다면 2불에도 물어올 수 있다는거...
그리고, High Bidder가 있는 상품의 경우, 과연 이놈이 얼마를 질러 놓았는지 예측해 보는것 등도
eBay의 재미 중에 하나~
그래서, 난 입찰가를, 내가 생각하는 최고가 + 끝자리를 조금 더해 놓는다.
109.99 불 이런 식으로
경쟁자가 치열하지만 내가 꼭 가지고 싶다면, 창을 서너개 띄워놓고 일정 간격의 가격을 미리 입력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분 정도 남겨 놓고 하나씩 눌러서 물어왔을 때의 기분은 아드레날린 십만리터 ...
하지만 흥분해서 너무 지르면 후회하니까,
미리 최대선을 정해 놓고 아니면 빨리 포기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경매 방식도 몇 가지 더 있는데
(a) 즉구가 (Buy it Now)
Buy it now price 가 정해 있어서, 그냥 그대로 사면 된다.
요놈도 만일 내가, 즉구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입찰하면 경매로 바뀌는 옵션을
판매자가 지정해 놓기도 한다.
만일 경쟁자가 생겨서, 재수 없으면 즉구가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b) reserved price가 있는 경매
시작가는 낮지만, 셀러가 일정가격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고 정해놓은 경매이다.
그게 얼마인지는 셀러 밖에 모른다.
셀러가 600불로 정해 놨다면, 599불 입찰해서는 살 수가 없는거...
(c) 그 외 내가 2번째로 높은 가격을 제시했는데, 1등 먹은 놈이 안 사가면
나한테 second chance offer 가 온다.
이메일로도 오고, 로긴하면 보인다.
포기하고 있다가 물어오는 경우도 있다는 거...기억해 두자
(d) Best Offer 가 있는 경우
즉구가 (Buy it Now) 경매이지만, 밑에 best offer 라고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즉구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즉구가 보다 싸게 살 수 있으니, 트라이 해보는것도 좋다. (지마켓의 흥정하기 생각하시면 되겠다)
휴.. 힘들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계속 되며, 상품 찾기 및 경매 참가편, 반품/클레임 편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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