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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와서 카지노 로얄이냐?" 고 하실 분이 계실 듯 합니다.

사실, 저 영화 관심없었습니다. 007 시리즈 자체에 흥미가 없어졌던 데다가 (어나더 데이 보고나서 젠장... 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제 트리플 엑스 분위기로 몰고 가는게야 쯧쯧..."

이렇게 생각했었거든요...

"007 카지노 로얄" 관심을 가지고 감상하게 된 계기는

1. 친지 집에 놀러갔다가 "재미있는 영화 좀 빌려달라" 했더니, 대뜸 권해준 영화가 카지노 로얄

2. 재미난 영화 소식을 전해주는 다크맨 님의 익스트림 무비 에서 궁금증을 가지게된 용어  "리부트"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카지노 로얄

('' ) 이렇습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모두에게 익숙한 007의 이미지는, 배우 "Daniel Craig"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007 James Bond 역할을 맡아왔던 배우들을 먼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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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숀 코넬리 (Thomas Sean Connery)

 
  출연작
  1962 - 살인번호 (Dr.No)
  1963 -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
  1964 - 골드핑거 (Gold Finger)
  1965 - 썬더볼작전 (Thunderball)
  1967 - 007 두번산다 (You Only Live Twice)
  1971 -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Diamond Forever)
  1983 - 네버세이 네버 어게인 (Never Say Nver Again)
     ('' ) 요 작품은 기존의 007과 별도로 제작되어, 로저무어의
           옥토퍼시와 경쟁하기도 했던 영화인데요
           원작자 이언 플레밍의 영화 제작 저작권을 둘러싼
           잡음(?)으로 인해 탄생한, 정통 시리즈 외의 작품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사진 검색하다 나온,  아래의 사진은 뽀나쓰~  숀 아저씨는 나이든 모습이 훨씬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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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라젠비 (George Robert Lazenby)

 출연작
 
 1968 - 여왕폐하 대작전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달랑 한개 나오고, 끝~ 입니다.

 캐릭터도 좀 약해보이지만, 제 생각에는요

 "007 제임스 본드는 영국 사람이어야 한다" 라는 어떤 선입견

 같은게 크게 작용한 듯 합니다. 이 사람 호주 출신 배우거든요...

 물론, 저 혼자 생각이니 확대 해석하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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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 무어 (Roger George Moore)

 출연작
 1973 - 죽느냐 사느냐 (Live and Let Die)
 1974 -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77 - 나를 사랑한 스파이 (The Spy Who Loved Me)
 1979 - 문레이커 (Moonraker)
 1981 - 유어 아이스 온리 (For Your Eyes Only)
 1983 - 옥토퍼시 (Octopussy)
 1985 - 뷰 투 어 킬 (A View to a Kill)

 007 하면, 숀 코네리와 로저 무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다음 007이 누가 될 것인가 궁금증도 많았고

 차기작의 007 캐스팅에 논란도 많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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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모시 달튼 (Timothy Dalton)

  출연작
  1987 - 리빙 데이라이트 (The Living Daylights)
  1989 - 살인 면허 (Licence To Kill)

   관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007 하기에는 역부족인 캐릭터로

   평가되고 단 두편 출연으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마감합니다.

   말도 많았다고 하네요... "이건 아니네..." 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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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endan Brosnan)

 출연작
 1995 - 골든 아이 (Golden Eye)
 1997 - 네버 다이 (Tomorrow Never Die)
 1999 - 언리미티드 (The Wolrd is Not Enough)
 2002 -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

 로저 무어를 잇는 제대로 된 007의 탄생이었지만,
 비운의 007이기도 합니다.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 007 시리즈는 더이상

 인기를 얻을수 없었습니다.

 소재 자체가 공감을 잃어버린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여기서 REBOOT 의 필요성!!! 이 대두 됩니다.

그네들에게 007 시리즈가 가지는 의미는 대단한가 봅니다. 우리나라의 홍길동 또는 그 이상의 캐릭터 이구요

수 많은 영화들이 그 속편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고 있지만,
 
성공하는 경우가 드문데다가

 3~4편 이상 이어나가기에는 스토리, 소재 개발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내기가 무지 무지하게 힘듭니다.

그러니 흥행을 이어갈 수 있는 무한 매력을 가진 소재, 007 제임스 본드 를 그냥 버릴 수는 없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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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선택된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는

그간 보아왔던 007과는 사뭇 다릅니다.

생긴거부터 좀 보세요~~

댄디한 영국 신사의 이미지 보다는,

좀 더 강력한 액션을 치뤄내기 위한 준비를 갖춘 몸매,

터프한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영화 속에서는 여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모습까지도

보여줍니다.

이것 역시 기존의 본드와는 다른,

여성팬까지 상당히 의식한 캐릭터 설정이 되겠군요









이제, 리부트(reboot)라는 낯선 영화 용어에 대한 궁금증을 제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풀어 봅니다.

"카지노 로얄" 은 새로운 007 시리즈, 리부트된 007 시리즈의 시작을 위한 테스트였구요, 성공해 버렸습니다 !


007 Casino Royale 의 리부트

1. 원작이 된 이언 플레밍의 소설이 원래 007 시리즈의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중에 911 테러를 언급합니다.
   
   "이제 007 시리즈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우회적인 의사 표현이겠지요

2. 그간 007시리즈에서 쭈욱 그 역할을 맡아왔던 Dame Judi Dench 할머니가 그대로 MI6의 수장 M으로 등장합니다.

   "이전의 007은 죽거나 은퇴했다. 흘러간 시간들을 뒤로 하고 새로운 007이 나오는 거다" 이런 얘기 아닐까요?

3. 다니엘 크레이그의 캐스팅에서 말씀 드렸듯이, 007 제임스 본드의 캐릭터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킵니다.



이제 준비가 끝났으니, 앞으로는 더 강력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007 시리즈가 쭈~욱 이어지겠지요.


리부트 (reboot)

영화용어,

기존에 제작되었던 단편 영화, 혹은 시리즈 물의 흥행 실패, 소재 고갈 등으로 인해

연작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후속작 제작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원작의 배경, 등장 인물, 스토리 등의 개조 작업 또는 그 결과물을 칭함.

출처 : 짜잔 영화 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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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짜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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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 후아유 - 낯설면서도 감칠맛나는 코미디

    2008/01/09 23:18
    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다 웃기는 것은 아니다. 코미디라는 큰 틀 속에는 슬랩스틱 코미디, 블랙코미디, 로맨틱 코미디, 작가주의적 코미디 등등 수없이 많은 종류가 들어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코미디가 아니라면 아무리 남들이 웃긴다고 해도 억지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것이 코미디라는 장르의 독특한 특징이다. 가령 마이클 베이 감독은 [나쁜 녀석들2]에서 시체를 이용한 자신의 유머감각을 선보였다. 이를 보고 좋다고 웃는 관객들도 분명 있었을 테지만,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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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2 22:37
    카지노 로얄과 리부트란 용어에 관해 멋지게 설명하셨네요..^^
    저도 007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카지노 로얄 이후로
    기대의 영화가 돼버렸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08/01/03 17: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덕분에 놓칠뻔한 재미난 영화를 하나 더 챙겼습니다.
      감사 감사 ~~ ^^
  2. 2008/01/03 12:13
    다니엘 크레이그도 멋지지만, 저는 카지노 로얄의 OST를 매우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Rock 가수 중 한명인 Chris Cornell 형님께서 작업하셨더군요.

    카지노 로얄은 저도 나온지 1년 정도 뒤에 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
    Eva Green 도 예쁘고 ^^
    • 2008/01/03 17: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노래에 신경쓰면서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3. 2008/01/03 20:10
    다니엘 크레이그가 별로 안어울릴듯 어울리는 묘한 느낌을 주더군요.
    뭐 그런거 깊이 생각 안하고 보는 스타일이라 마냥 재미있게 봤습니다. ^^;
    • 2008/01/04 10: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안어울릴듯 어울리는 묘한 느낌이 ^^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더 기대되네요~
  4. 2008/01/04 00:00
    전 007하면 로저무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얼굴이네요..^^ㅋㅋ
    • 2008/01/04 10: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흠... 대략 저랑 비슷한 또래이실것 같군요 ^^
  5. 2008/01/09 23:18
    오호.. 아주 흥미로운 포스팅입니다. 트랙백하나 놓고 갈께요~
    • 2008/01/10 17: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 재미나게 봐주셨다니 고맙습니다~
      트랙백도 감사드리구요... 후아유... 재미나겠는데요
  6. 2008/03/07 14:09
    007 시리즈 하면 숀 코네리였었는데...
    이번 007인 다니엘 크레이그를 보고 제 동생은 완전히 반해버렸더라구요.

    다니엘 크레이그의 다음 007이 기대됩니다.
    • 2008/03/26 17:3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예 저도 다니엘 크레이그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볼수록 매력이 있습니다. 진짜 남자 답다고 해야할까요?

      다음편 같이 기대해 보시죠 ^^,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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